제주 세계유산본부, 제13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17점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만관)는 제13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17점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 세계인과 함께 사진으로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을 통해 지난 8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4,012점이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김성욱‘Timeless’
대상(상금 400만원)은 김성욱씨의 ‘Timeless’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Timeless’는 성산일출봉의 설경으로 수묵화와 같이 절제된 흑백 톤을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한 화면에 거칠게 흐르는 구름을 멋지게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상금 150만원)은 지남준씨의‘돌담넘어서’로 뽑혔다.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인의 삶이 묻어있는 돌담을 유유자작 노을에 물든 구름과 함께 촬영해 제주의 혼을 담은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은상(상금 각 80만원)에는 Huanyou Zhou(중국 국적)의 ‘Colorful rooftop near the Emerald Jeju Offshore’, 정기수의 ‘은하수가 보이는 등대’가 선정됐다.
동상(상금 각 50만원)은 한준희 ‘바다가 그린 수묵화’, 강장탁 ‘숲이야기’, 김동광 ‘새별’작품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공모전은 작품 촬영 대상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동양적인 시각을 담은 수묵담채풍의 사진들이 많았다”면서 “선별 기준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제주의 진솔한 삶이 담긴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