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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에 힘쓴 소프트뱅크, 그중 최고는 이대호

posted Mar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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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지난 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니시노미야<일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30억엔(약 304억원)을 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가장 애지중지하는 선수는 이대호(32)다.

 

4일과 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만난 소프트뱅크 관계자와 담당 기자는 "이대호 영입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프트뱅크 홍보실장 사케다 에이지 씨는 "현재 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가 이대호"라고 했고, 홍보팀 직원 야마구치 겐지 씨도 "이대호의 인기가 한국에서도 대단하냐"고 되물으며 후쿠오카 내 이대호의 인기를 전했다.

 

스포츠닛폰 소프트뱅크 담당 야마모토 도모아키 기자도 "올해 새 얼굴이 많이 들어왔지만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이대호"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쳐 2008년 이후 5년 만에 B 클래스(4위~6위)로 떨어졌다.

 

충격을 받은 소프트뱅크는 자국 자유계약선수(FA)는 물론 일본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수 쓰루오카 신야와 계약에 성공한 소프트뱅크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방출된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9년을 뛴 투수 나카타 겐이치를 영입했다.

 

이어 일본 무대 경험이 있는 제이슨 스탄릿지, 브라이언 울프, 데니스 사파테 등 외국인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단기간에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FA·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투수진이 풍성해졌다.

 

그리고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말에 이대호의 사인을 받아냈다.

 

지난해 팀 타율은 1위(0.274)지만 4번 타자를 5명이 번갈아 맡는 등 중심타선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소프트뱅크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확실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이대호를 영입해 타선에 무게감을 키웠다.

 

일본 구단이 선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이번 시즌에 전력보강을 위해 30억엔(304억원)을 썼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보장한 3년 14억5천만엔(약 147억원)이 그중 절반이다.

 

이대호가 2억엔 수준의 연간 옵션을 모두 획득하면 3년 최대 20억엔(약 20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이대호를 향한 기대감은 크다.

 

이대호는 "거액을 들여 나를 영입한 만큼, 나도 중요할 때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했다.

 

304억원을 들인 소프트뱅크의 2014년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 프로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는 꼭 해내고 싶다"는 이대호의 목표와 같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7 0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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