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이소라(이상 삼성증권)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 국제여자 서키트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이소라는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밀드라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제시카 무어(호주)-알렉산드리나 나이데노바(불가리아)를 2-1(6-1 1-6 10-4)로 꺾고 우승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호주 번다버그 챌린저대회에서도 복식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장수정은 단식 4강에도 진출했다.
세계 랭킹 289위 장수정은 알리체 발두치(453위·이탈리아)와의 단식 3회전에서 2-0(6-3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던 장수정은 주자나 즐로코바(317위·슬로바키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7 14: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