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무량종 총본산 ‘칠보정사’

posted Oct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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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무량종 총본산 칠보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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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전설에 의하면 본 사찰의 앞산에는 아미타불이 누워있는 형상이며 꼭대기에는 지리산 칠성봉이 있다.

 

그 밑에 미륵바위인 큰 바위가 놓여있고 바로 옆에 등잔 바위라하여 갓이 씨워진 바위인데 밤이면 불이 켜져 있다. 그 이유는 그곳이 주전골이라하여 옛날에 돈을 찍어 만들던 곳이라는 전설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 화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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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불교 무량종단은 우리나라 불교 종단 350여개의 종단중 10번째 손가락안에 드는 종단이며 또한 지리산을 본산으로 한 종단도 단 무량종으로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칠보정사는 혜안스님께서 오래 전부터 현몽을 받고 지리산 칠보정사 창건지를 오랜 세월동안 찾아 헤매던중 경오년 윤오월에 명당지를 찾아 터를 닦고 토굴을 지어 부처님을 봉안하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사연들이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칠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고 해서 이름을 칠봉이라 불렀고 자손이 귀한 정씨의 가문에 이대 독자로 태어난 혜안스님은 객지에서 모진 신병으로 죽음을 당하게 되고서야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면서 천지신명과 불보살님께 기도를 하면서, 왜 나에게만 일찍 죽을 모진 병을 가졌는가 하고 명확한 답을 얻고자 오대산 적멸보궁 기도를 마치고 비몽사몽으로 보살의 계시를 받아 불교에 귀의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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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성봉 등잔설에 자리잡은 칠보정사 사찰 도량은 백두산 천지의 기()가 태백산으로 흘러 지리산으로 들어와 주봉인 천왕봉 원맥에서 정 남으로 길게 뻗은 줄기 삼신봉을 거쳐 칠성봉 등잔설로 기가 모인 이곳, 사람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인간의 숙명을 좌우한다는 삼신과 칠성의 천지의 기를 모아서 인연있는 중생의 발원에 따라 부처님의 자비의 기로 화하여 일체중생들의 구원의 자비광명으로 화 할 수 있는 곳이다.

 

 

 

-혜안 대종사 법어-

 

마음 한번 바꾸면 이생이 바뀐다

오지 않는 것을 가지려 얼마나 상심 했던가.

버려야 할 것을 붙들고 얼마나 상심했던가.

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세월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온갖 잡념은 탐욕에서 생겨나니 마음 한번 바꾸면 인생이 바뀌네.

어제도 오늘도 먹고 입고 자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내가 만든 것이 얼마나 되던가 오늘도 남의 신세를 지고 산다네.

허물이 있거든 곧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에 대장부 기상이라 내 생애에 보람된 한 해가 됩시다.

 

[안홍열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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