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통일은 경제다' 출판기념회 가져

posted Mar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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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통일은 경제다' 출판기념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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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홀에 모인 500여 지지자 "이인제!" 환호

 이인제, "사기종인(捨己從人)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의 ‘통일은 경제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빨간 셔츠’를 입은 이 의원이 장내에 들어서자, 약 500여명의 지지자들은 “이인제, 이인제, 이인제 파이팅”을 연호했다. 행사예정 시간을 40여분 앞둔 1시 20분, 출입구는 인파로 꽉 막혔다. 이 의원은 연신 웃는 얼굴로 출판기념회장을 찾은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눴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남경필, 원유철, 이재오, 서청원 의원 등 당 중진의원을 비롯 서상기, 이상일, 김재원, 하태경, 경대수, 권성동, 유승유, 나성린, 심유조, 김학용 의원 등 동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 등 정치권 인사는 물론, 학계,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황우여 대표는 "이인제 의원께서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진로와 대한민국이 나갈 길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중량감으로 당을 지켜주셔서 당 대표로서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이인제 의원은 오래전부터 통일에 관심을 갖고 중요한 견해를 피력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통일연구원 고문과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이날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통일’을 주제로 한 출판기념회답게 통일을 주제로 한 성악과 탈북자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됐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이인제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의 일성으로 "박근혜 정권의 안정적 성공과 통일 시대를 열어가지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새누리당이 소통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변모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도자는 국민에게 물어야 한다'는 사기종인(捨己從人)의 리더십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민에 의한(依民 의민), 국민을 위한(爲民 위민),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愛民 애민) '3民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통일’에 대한 그동안의 고민과 소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변화를 이끌 작은 불씨가 되겠다”며 차기 당권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나는 험난한 정치역정을 거치면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새누리당에 돌아왔다”며 “당이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변화를 이끄는 작지만 뜨거운 불씨가 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이끌기 위한 집권여당이 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당의 체제로는 그런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며 “오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초월해 당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 내부의 정책노선과 가치와 무관한 해묵은 계파갈등이 존재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할 지도부가 등장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이 되는 정당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통일에 대해서도 “통일은 분단체제를 녹이고 새로운 통일의 세상을 여는 조용한 혁명이다”며 “서로 대립과 갈등하고 분열돼 있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녹여 화합하지 않고서는 통일의 에너지가 나올 수 없다. 정치도 국민의 마음을 녹여 통일을 성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후 당 대표 선거가 본격화되면 사기종인(捨己從人,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른다)의 새누리당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당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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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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