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출판기념회 이어 울산시장 출마선언

posted Mar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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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출판기념회 이어 울산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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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차게 흘러가고 뜨겁게 포옹하라' 출판기념회

                                   5000여명 모여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이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 지지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김기현 의원은 '울산 태화강'과 '열정'을 강조한 '힘차게 흘러가고 뜨겁게 포옹하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울산시장에 도전하는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책은 '처음 책을 쓴 배경', '삶의 길, 그 위에서', '도전과 인내', '한강에서 태화강까지', '열정과 신뢰', '울산, 사랑, 울산이야기' 등을 소제목으로 가족사와 정치활동 과정 등을 담았다. 김 의원은 책에서 "국가경제를 짊어진 태화강이 더욱 힘차게 흘러가야 하고, 우리가 하나가 돼 열정과 사랑으로 세계인을 뜨겁게 포옹하자라는 의미로 책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집권여당 제1기 정책위 의장을 맡아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당·정·청의 입장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했다"며 "내 삶의 베이스캠프 울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이인제 의원은 축사를 통해 "봄의 씨앗을 뿌리는데 가을의 풍년을 기원하지 않는 사람 없다. 김 의원은 알이 차 있는 희망의 씨앗이다"며 "튼튼한 씨앗이라도 대지가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어야 한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나는 꿈이 있다"며 "울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품격 높은 일류도시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울산을 '산업기지, 생산공장'이라고 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변방도시도 아닌 그리고 생산기지도 아닌 대한민국 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약속을 지킬 것이다. 품격 높은 울산을 만드는 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지지도 당부했다.

 

새누리당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쟁자는 강길부 의원과, 김두겸 전 남구청장, 윤두환 전 의원이며 야당은 통합진보당 이영순 전 의원과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부의장,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 전 대표최고위원, 이재오 전 원내대표, 이한구 전 원내대표, 유기준 최고위원, 한기호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이인제 의원, 안효대 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정치 입문 10년 만에 첫 출판기념회를 연 김 의원은 이어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을 변방의 생산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정치ㆍ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여러 지표에서 울산의 경제 활력이 낮고 다른 도시에 무역수지 흑자규모 1위 자리를 빼앗겼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러한 위기와 도전에 맞서 울산을 다시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되면 중요사안만 결재를 하고, 나머지는 부시장과 실ㆍ국장들에게 과감하게 위임 하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행정절차가 한결 빨라져 민원처리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그 시간을 활용, 중앙정치권과 중앙행정부, 청와대로 직접 찾아가 지역현안 해결을 호소하는 한편 대기업과 유력 중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를 펼치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울산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해 울산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모델로 만들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노사의 극한적 투쟁과 대립을 예방하는 소통창구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초ㆍ중ㆍ고교를 부산에서 졸업했으며, 1982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듬해 사시에 합격, 대구지법 판사와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재직했고, 1993년부터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4년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후 내리 세 번 금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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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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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과 본지 엄원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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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newssports25.com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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