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연 단장의 경기필 새 출발 알리는 무대

posted Mar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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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취임 연주회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 1월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단장인 성시연(38)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경기필의 올해 첫 정기 연주회이자 경기도문화의전당 10주년의 문을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선보인다.

앞서 성 단장과 경기필은 지난 1월 열린 '2014 프리뷰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필은 성 단장의 취임 후 2주도 안 되는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무대에 올랐던 만큼 경기도민과의 상견례 성격이 짙었다.

이번 취임 연주회가 사실상 성 단장과 경기필의 진짜 앙상블을 선보일 첫 무대인 셈이다.

 

교향곡 2번은 말러가 6년에 걸쳐 영웅의 죽음에서 부활까지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국립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 100여명,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성 단장은 이번 연주회에 관해 지난 1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필의 비상을 알리는 무대인 만큼 우리에게는 중요한 공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관람료 2만~4만원. ☎031-230-3322.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5 06: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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