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이채원 시집 ‘사랑 가득한 다향’
부산에서 활동 중인 이채원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사랑 가득한 다향’을 출간했다.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순수 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책은 ‘다향’이라는 주제에서 보듯 차(茶)의 길을 오랜 세월 걸어온 저자가 생활 다도에서 느끼고 깨달은 삶의 지혜와 인연에 대한 사랑을 주옥같은 시로 풀어내고 있다.
사랑 가득한 다향
이채원
그대여
나의 다실에서 차 한잔하세
오감으로 느끼는 마음의 온기
차향 그윽하니
평온하고 고요하다네
세상의 번다함
다 비우고
잔잔한 미소 머금어보세
찻물 따르는 소리
청아한 울림
참됨을 일깨우네
다향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랑은 깊어만 가네
- 이상
이채원 시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부산여자대학교 다문화대학원을 수료했다.
2010년에 국보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제14회 매월당김시습문학상 금상, 제8회 대한민국통일문화대상, 제7회 무원문학상 본상, 제2회 김어수문학상 우수상, 제19회 청옥문학 공로상, 부산여대총장상 등외 여러 기관장상 들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문인협회 회원, 국제PEN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 위원,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회원, 부산PEN문학협회 회원, 한국다도협회 회원, 현대화예협회 동양꽃예술사범, 대한검도협회 이사, 청옥시낭송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 1시집 ‘금정산의 다향’이며 이번에 발간한 시집 ‘사랑 가득항 다향’이 있다.
[스포츠닷컴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