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 “KAIST-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 합의”

posted Jun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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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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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삼성전자 그리고 KAIST가 반도체 강국 육성과 K-반도체 전략의 중심지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인 홍기원 의원(평택시 갑)에 따르면 오늘 29일 KAIST와 삼성전자가 평택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에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하에 세계 제일의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K-반도체 전략’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이에 국내 최고 대학 KAIST와 글로벌기업 삼성은 K-반도체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가 있는 평택시에 반도체 인력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반도체 강국의 목표를 실현하기로 하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19년부터 도일동 일원에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및 벤처육성, 대기업 공동연구 및 협력업체 지원을 통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브레인시티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대학교 용지에 대해 대학 및 반도체 산학연구소의 유치계획을 발표하며 산학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끌어내는데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홍기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 과기부 등 정부 관계자와 KAIST 총장,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산학공동연구센터의 평택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산학공동연구센터는 2024년 준공계획이며 KAIST와 삼성전자는 대전 본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학부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양성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비학위 속성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기로 하였다. 평택시는 KAIST에 연구센터 대지 및 건물을 기부하고 관련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삼성전자와 KAIST는 공동으로 국가 핵심 반도체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고, 세부적인 운영규모 및 운영비 장비비 등은 삼성전자 내부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곧 MOU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KAIST와 삼성전자의 합의가 반도체 고급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산학공동연구센터가 설립이 되면 가동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와 더불어 2025년 준공예정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되는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된다.

 

홍기원 의원은 “현재 세계시장은 반도체 자립을 강조하는 등 반도체를 통한 세계 첨단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을 통해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교육기능의 복합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택시에 KAIST-삼성전자의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이 합의된 만큼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홍 의원은“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서 미국-대만, 대만-일본 반도체 연합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며 그 첫걸음이 전문인력 양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 평택시는 산학협력을 통해 최고 인재를 육성하고 반도체 역량을 집약하는 선도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