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협상 본격 개시
- 경남도·(주)마창대교 대표이사와 인하 방안 논의 -
- 통행료 인하를 위해 자금재조달·사업재구조화 요구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을 위한 경남도-㈜마창대교 회의를 23일 경남도청에서 개최하였다.
그동안 경남도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자금재조달 등 다양한 방식의 인하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3월부터 (주)마창대교에 사업재구조화 방안 등을 제시하고 협상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주민의 통행료 인하 염원과 당위성을 전하고 ㈜마창대교 측의 긍정적인 검토와 협상을 요청했다.
최근 자산유동화증권(ABS)* 금리는 3.1%대 수준으로 마창대교의 선순위채, 후순위채의 금리를 조정하면 통행료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마창대교의 높은 금리(선순위채 3.66%, 후순위채 11.38%) 조정과 사업재구조화 방안 등에 대해 ㈜마창대교와 계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침체되어 있는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며, “(주)마창대교에서도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사업시행자와의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남연구원에 탄력요금제 도입 등 통행료인하 및 재정절감 방안에 대한 검토용역을 의뢰하여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통행료 인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스포츠닷컴 심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