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이 대폭 개선
- 청주․충주의료원, 충북도립노인병원 공공의료서비스 질 대폭 개선 -
- 총 645억원 들여 진료 및 입원 환경 새단장 -
충북도는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충주의료원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등에 2022년까지 총 645억원을 들여 의료장비와 시설 확충·개선에 나선다.
우선 청주의료원에 55억을 들여 MRI, CT, X-ray, 초음파진단기 등의 진단장비와 재활치료장비 등 총 31종 80여대의 의료장비를 최신사양으로 교체해 진단과 치료의 질을 높인다.
또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100억을 투입해 노후화된 건강검진센터를 확충한다.
총 72억이 투입되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도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도내 장애아동의 체계적인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환자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쾌적하고 편안한 입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스프링클러와 냉난방 설비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충주의료원은 북부권의 취약한 필수의료분야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총 57억을 투입하는 심뇌혈관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증축공사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총 91억원이 투입되는 재활 및 호스피스병동 증축 공사도 내년까지 마무리해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일상생활로의 조기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심장․뇌혈관질환 치료 전문 순환기내과와 신경외과 의사를 보강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서울보라매병원 등과 의료기술 자문, 의료인력 교류 등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서울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초빙해 심장질환 의심 환자에게 관상동맥조영술을 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22억을 들여 심장초음파진단기, C-arm촬영기, 환자모니터링장치 등 26종 140여대의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음압설비가 구축된 호흡기 전담 외래환경 조성, 음압격리병실 확충 등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충북도립노인요양병원은 준공된 지 20년(2001년 준공)이 경과돼 시설과 장비가 노후된 점을 고려해 총 36억을 들여 x-ray, 구급차, 환자용 침대, 생화학자동분석기 등을 신규로 구입하고 병동 리모델링과 병실별 화장실 설치, 냉난방 설비 교체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도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입원 환경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호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청주․충주의료원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이 시설․장비 보강과 의료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한단계 높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