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자율작업 트랙터 실증도시로 우뚝
- 스마트빌리지 확산 공모사업 선정, 국비 8억9천2백만 원 확보 -
충청북도는 청주시와 공동 제안한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및 원격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1년 스마트빌리지 확산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고 스마트 영농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활동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으로, 도와 청주시는 전국에서 1곳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9천2백만 원을 확보했다.
주요내용은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에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및 원격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장애물 감지, 변속기능 등의 자율작업 기능과 트랙터의 작업 상태 및 고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원격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첨단 농업기계화 확산을 위한 자율작업 트랙터 실증이 농작업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4차 산업혁명 혜택을 농어촌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일반농산어촌마을 연계사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