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과학적 치유농업 실현 및 성과 확산

posted May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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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과학적 치유농업 실현 및 성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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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중심 지역단위 사업추진 성장 동력 마련 및 역량강화 -

- 농업, 의료보건,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 위촉 -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치유농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 중심으로 농업, 의료, 보건, 교육, 사회과학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하여 경북치유농업지원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치유농업지원단은 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검증,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및 활동 지원, 창업 컨설팅, 치유수요와 공급 매칭, 정책제안 등 치유농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자문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대구한의대 임원현 교수를 비롯하여 경북광역치매센터장,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 전문 컨설턴트 등 5분야 15명을 위촉하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치유농업 추진계획 공유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 및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동이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을 19.4% 향상시켰으며 우울감은 68.3% 감소하여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업-보건 협업을 통해 시군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5개소를 매칭하고 올해 610일부터 7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상주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육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농업이 정착되고 발전하려면 치유농업의 객관적인 효과 측정과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농업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의학, 교육, 복지 등 전문 분야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향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다양한 사회서비스와 협력 과제 발굴, 제도개선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 공동체 회복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번 경북치유농업지원단 발족은 과학적 치유농업 실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원단에게경북 치유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2021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으로 치유농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경북치유농업센터를 농업기술원 인근 부지 4,410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9월에 완공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