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왓퍼드, 블랙풀에 4-0 대승

posted Mar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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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대표팀 재승선한 박주영
13개월 만에 대표팀 재승선한 박주영
(서울=연합뉴스DB)

 

이청용 교체투입 볼턴도 블랙번에 완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박주영(왓퍼드)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득점포를 예열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왓퍼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블랙풀에 4-0 완승을 거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이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가운데 그의 경쟁자인 공격수 2명이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마티아스 라네기의 헤딩골로 앞서나간 왓퍼드는 전반 35분과 39분 트로이 디니와 라네기가 한 골씩을 더 넣어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디니는 후반 29분 오른발 슈팅으로 블랙풀 골망을 갈라 승부를 확정지었다.

 

이청용이 활약하는 볼턴도 블랙번을 홈으로 불러들여 4-0 으로 크게 이겼다.

이청용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모하메드 메도와 조엘 메이슨이 전반에 한 골씩을 넣은 볼턴은 후반에도 제이 스피어링과 애덤 모리츠가 골맛을 보며 4골차 승리를 거뒀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02 01: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