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춘천시, 국제환경기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 신청
- 전세계 120개국·1,750개 지자체 네트워크 형성, 道의 국제화 한 단계 도약기회 -
- 국제기구 유치로 도정발전과 성장 추동력 확보로 다양한 사업 발굴·확대 -
강원도는 춘천시와 공동으로 국제환경기구인 이클레이(ICLEI)한국사무소 유치를 신청하였다 이클레이(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전세계 120개국, 1,75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로 UN협력 및 자문 기구이다.
국내에서는 14개 광역자치단체와 34개 기초단체 참여하고 있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02년에 UN지원으로 ’02년부터 ‘05년까지는 한국국제화재단, ’06년부터 ‘11년까지는 제주도에서 유치, ’12년부터 수원시에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하였으나, 올해말 유치·협약 기간이 종료된다.
강원도-춘천시 공동, 강원연구원 협력으로 신청하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기간은 2022년에서 2026년까지 5년이며, 유치지역은 춘천으로 정하고 강원연구원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실을 꾸릴 예정이다.
이클레이는 국제사회 지방정부간 기후변화, 저탄소 등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교류와 정책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강원도와는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와 생물다양성 강원포럼 등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해왔다.
이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강원도(춘천)에 유치하여 생물다양성 뿐만 아니라 유엔지속가능발전, 기후&에너지, 생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의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시 개정된 지방자치법 근거로 지방정부의 국제협력을 최초로 추진하는 선도 도시가 될 것이며, 도 정책의 국제협력으로 전국화·국제화의 한 단계 도약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탈탄소, 생물다양성 등 지구적 위기시대에 세계 지방정부 협력 및 국제파트너십 강화로 강원도 전략산업을 연계할수 있는 해외 교두보 확대와 지속가능발전분야 도 정책 주류화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일정은 5월까지 우선 협상 기관 선정, 6월에 유치 예정지를 방문, 조건 협의 후 7월에 유치기관이 최종선정된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강원도(춘천) 유치로 ‘세계 120개국, 1750개 지방정부 교류기반 확대로 강원도의 전국화·국제화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의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