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본격 출범
- 4. 2.자 위원임명 및 기념행사,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의 개최 -
강원도는 4. 2일,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출범을기념하는 첫 행사를 개최하고,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먼저, 도지사가 위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자치분권위원장이 함께하는 가운데 위원들과의 상견례 자리를 갖고 간담을 나눌 예정이며, 이후에는 위원회 청사로 이동하여, 초청내빈들과 함께 현판을 제막하고 청사를 둘러본 후, 도 청사 본관 앞에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기념식수를 함으로써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늘 임명장 수여와 동시에 공식적인 임기(`21.4.2.~`24.4.1.)를 시작하게 되며, 송승철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의를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사무국 운영을 총괄할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선정 후 당일 임명할 예정이며, 위원장과 함께 공무원으로서의 임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6월까지 운영되는 시범기간 중에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수립 및 경찰공무원 인사 등 법정사무 처리를 위한 기능을 정립하고, 위원회 운영세칙 마련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며, 지역경찰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 등 경찰공무원 복지지원 사업과 지방-치안행정의 연계를 통한 치안서비스 확대 등 강원도형 자치경찰제 시책사업을 발굴하여 전면시행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20년 간 논의만 무성했던 자치경찰제가 시행됨으로써 이제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며, “우리가 앞서 시작한 자치경찰제가, 전국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