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은혜 의원, 사전투기 의혹 LH직원 중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근무

posted Mar 12,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영희 기자]

김은혜2.jpg

 

 

최근 광명시흥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 중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상 얻은 내부정보를 활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2일 LH가 김은혜(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제시한 14명의 투기 의혹 직원 중 김모 씨, 강모 씨, 박모 씨 등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업무를 했다. 이 중 김씨와 강씨는 2010~2015년 사이 광명시흥본부에서 근무하여 보금자리 지구지정 당시 실무를 담당했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광명시흥본부에서 2급(부장급)으로 재직하며 소속부 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27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a번지 2739㎡ 규모 토지를 자신의 부인 이모 씨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이다. 

 

강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년간 3급(차장)으로 재직하며 광명시흥본부의 토지 보상 업무를 담당했다. 실질적으로 해당 지구 토지 보상 업무를 이끈 실무 책임자임과 동시에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보상 업무를 담당해 온 보상 담당 전문가였다. 그는 시흥시 과림동 b번지 5025㎡ 규모의 토지를 다른 LH직원과 매입하고 자신의 부인과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박씨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인천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2015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경기지역본부 과천사업단에서 2급 직원으로 소속단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은 뒤, 2019년부터 전문위원으로 전환되어 임금피크 직원으로 전환됐다. 그는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c번지 5905㎡ 규모의 토지를 다른 3명과 매입한 인물이다.

 

이들 3명이 광명시흥지구 핵심 업무에 관여하면서 광명시흥지구가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될 것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경기지역본부 과천사업단에서 각각 소속단 총괄 및 보상 업무를 담당했었다. 사전투기 의혹 직원 13명 중 8명이 포함된 경기지역본부 과천사업단 ‘투기 카르텔’에 정보를 제공한 핵심축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만일 이 3명이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하여 업무 외 목적, 즉 투기로 활용했다면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공공주택특별법(9조 2항, 57조 1항)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주택지구 지정 정보를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 또는 누설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은혜3.jpg

 

김은혜 의원은 “공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사적이익을 위해 활용했는지 여부가 처벌의 핵심요건인 상황에서 이들의 광명시흥사업본부 근무 경력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결국 내 집 마련을 못해 고통받는 청년과 주민들이 영문도 모르고 자신의 자산과 미래를 박탈당하는 투기범죄 과정을 이번 분석이 잘 설명해주리라 본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선거 유불리를 떠나 진정한 발본색원 의지가 있다면 맹탕조사에 의존할 게 아니라 토지와 돈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검찰 수사를 해야 하는 당위성 또한 더욱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1. 강기윤 의원, “외국인 마약 사범 적발 건수 최근 5년새 2배 증가”

    [공병만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최근 5년새 외국인 마약사범 적발 건수는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외국인 마약 사범 적발 건수...
    Date2021.03.17
    Read More
  2. 임이자 의원,「가사근로자법」제정안 대표발의

    [이영희 기자]   앞으로 가사·육아 등을 책임지는 가사근로자들을 법적 근로자로 인정하여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이 보호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은 17일 가사근로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 연차휴가, 퇴직금, 4대 보험 등 기본...
    Date2021.03.17
    Read More
  3. 이용우 의원, LH 농지 투기 의혹 해소할 해법 제시

    [공병만 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오늘(16일)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농업경영체 등록부를 전수조사하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의 통과를 통해 LH의 농지 투기의혹사건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
    Date2021.03.16
    Read More
  4. 박병석 국회의장,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예방 받아

    [이영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의 예방을 받고 “코스타리카에서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과 전자정부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을 ...
    Date2021.03.16
    Read More
  5. 안호영 의원,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안호영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일부 폐기물처리시설의 경우 불법매립 된 지정폐기물과 고화토 분해로 침출수 등이 발생하여 현재 ...
    Date2021.03.15
    Read More
  6. 권인숙 의원,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이영희 기자]   사립학교 공공성 및 청렴성 강화를 위하여 사학기관 임원 및 교직원에 대한 행동강령을 마련하고, 사립법인의 회계부정에 대하여 벌칙을 강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권인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위)은 15일(월) 이 같은 내용을 ...
    Date2021.03.15
    Read More
  7. 임호선의원,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공병만 기자]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CCTV 정보, 대중교통 이용내역, 신용카드 사용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ㆍ진천ㆍ음성)은 경찰이 실종아동 등을 수색할 때 실종아동 등을 신속히 발...
    Date2021.03.12
    Read More
  8. 김은혜 의원, 사전투기 의혹 LH직원 중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근무

    [이영희 기자]     최근 광명시흥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 중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상 얻은 내부정보를 활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
    Date2021.03.12
    Read More
  9. 신동근 의원, 인천 서구 지역 광역철도망 지원 요청

    [공병만 기자]   10일,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인천 서구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한 중·장기 법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신 의원은 “재작년 인...
    Date2021.03.11
    Read More
  10. 강기윤 의원, “지난 2년간 보이스·메신저피싱 피해액만 1조 1,160억원”

    [이영희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지난 2년간 보이스·메신저피싱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142,700건 발생했으며, 피해액만 1조 1,16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기윤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
    Date2021.03.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3 114 115 116 117 ... 516 Next
/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