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농기센터, 마늘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 구축한다
- 마늘 파종 – 수확 – 줄기 절단 – 선별 건조까지 과정 기계화 실증포 운영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제주지역의 특산 작목인 마늘에 대해 파종–수확–줄기 절단–선별 건조까지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늘은 파종과 수확 작업 시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작목으로 1,000㎡당 생산비 223만9,000원 중 인건비가 90만4,000원으로 40.4%에 달하고 있으나 기계화율은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에 서부지역 마늘 주산지 마을에 16농가·4.6ha 규모의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실증포’를 조성했다.
지난 9월 기계 파종이 이루어져 현재 생육 중으로, 5∼6월 기계 수확 및 기계 줄기 절단, 6∼7월 건조기 활용 마늘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7∼8월 결과 분석 후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 구축 생력화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