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더크 노비츠키의 '버저비터'로 뉴욕 닉스를 힘겹게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과의 경기에서 110-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서부콘퍼런스 7위를 유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짝 더 다가섰다.
댈러스는 6점 앞서던 4쿼터 막판 카멜로 앤서니에게 3점을 연이어 얻어맞아 108-108 동점이 됐다.
경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댈러스의 빈스 카터와 뉴욕의 J.R. 스미스가 던진 슈팅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 노비츠키는 골대 정면 3점 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림을 맞고 한 차례 높이 솟구친 뒤 그대로 네트로 빨려들어갔다.
댈러스는 호세 칼데론(20점)과 몬타 엘리스(22점), 벤치 멤버 카터(23점)가 나란히 20점대 득점을 올렸다.
뉴욕에서는 앤서니가 홀로 44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콘퍼런스 최하위 밀워키 벅스는 한 계단 위인 필라델피아(14위)를 130-110으로 완파하고 11연패에 빠뜨렸다.
◇ 25일 전적
밀워키 130-110 필라델피아
댈러스 110-108 뉴욕
골든스테이트 104-96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123-110 뉴올리언스
유타 110-98 보스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5 15: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