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국토부 공모 전국 최다 선정
- 전국 9곳 공모 신청하여 5곳 선정, 전북 4곳(360호) 선정 -
전라북도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4개 지구, 360호가 선정되며 읍‧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전북도는 전국 5개 지구, 460호 대상 중 4개 지구, 360호를 확보하며 싹쓸이했다. 국비 600여억 원 확보는 덤이다.
전북도는 6일 2020년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4개 지구 360호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김제시 신풍동(100호)과 요촌동(80호), 완주군 고산면(80호), 무주군 무주읍(100호)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확보해왔다.
2015년에는 고창군 황산리, 2016년 완주 황운리, 2017년 고창 무장면에 이어 2019년에는 장수군 장계면과 남원시 운봉읍이 선정되며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에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을 위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주변지역 정비를 연계하는 수요 맞춤형 공급 방식이다.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담하게 되며, 건설 사업비 중 일정부분(10%이상)은 해당 지자체에서 분담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노형수 전라북도 주택건축과장은“국토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와는 별개로 2020년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총 4개 지구 506호가 선정되며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