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한 해 시작을 따뜻한 헌혈로 시작하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 비상에 시 직원들 단체 헌혈에 앞장서
▸ 5일(화) 10:00~17:00 시청 본관 및 별관 앞 주차장 ‘헌혈버스’서 참여
대구시는 5일 시청 본관 및 별관에서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외출 자제와 단체 헌혈 취소 등으로 시민들의 헌혈이 급감해, 의료기관의 수술용 혈액 수급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개인이나 단체가 헌혈하기를 원하는 경우,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605-5620)에 연락해 단체헌혈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채혈인력에 대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실시하고 헌혈버스에 대한 상시 소독 및 환기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지난 12월 28일 성서 계명대학교 동문 산학협력관 2층에 헌혈의집 계명대센터를 새롭게 개소해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므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뜻깊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