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2021년 현장 중심의 실용 농업기술 개발‧보급 확대 주력
- 2020년 대비 7% 증가한 337억 원 예산 확보, 4대 전략과제 12개 실행계획 확정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2021년 현장 중심의 실용 농업기술 개발‧보급 확대를 목표로 4대 전략과제 12개 실행계획을 확정해 농촌진흥사업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4대 전략과제는 △제주 특산 전략작물의 경쟁력 강화 △지역특화 작목 육성 △기후변화 대응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농업 가치 향상 및 전문농업인 육성이다.
이를 위해 2020년 대비 7% 증가한 337억 원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인과 소통하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농업인 맞춤형 연구개발·농촌지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귤은 ‘가을향’ 등 3품종 농가 실증용 묘목 24천 주 생산, 지역농협과 연계한 명품브랜드 생산 모델단지 32.3ha 조성,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기술 22개소 보급 등 감귤 우수품종 육성 및 고품질 감귤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월동채소는 브로콜리 신품종 육성, 당근 ‘탐라홍’ 및 브로콜리 ‘뉴탐라그린’ 종자 21kg 공급 종자 자급률을 높이고 비트 연중생산 체계를 확립 등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밭작물은 감자, 콩, 보리, 메밀 등 우량종자 24.9톤 공급, 국산 품종 팥 ‘홍다’ 등 4품종 시범단지 23.7ha 조성 등 작부체계 개선 및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다.
키위 품질 향상 기술 개발‧보급, 아보카도‧올리브‧홍용과 등 지역 적응 검토, 체리‧샤인머스켓 등 새로운 과수 재배 확대 및 노동력 절감 등 19개소 지원 등 특화‧아열대과수 소득작목화에 주력한다.
또한, 텃밭 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 20개소 운영 등 근교 원예작물 소득안정 재배기술 보급, 치유프로그램 4유형 개발 및 신규 농촌융복합사업장 5개소 조성 등 농촌자원 가치 확대 치유농업 육성, 농작물 재배예방 4사업 14개소 및 병해충 관리 체계구축 2사업 21개소 보급 등 기후변화 대응 작물 안정생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농약 직권등록 10시험 50농약 및 농약 잔류분석 410성분 확대 등 농산물 안전성 강화로 농업현장 애로기술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맞춰 영농기술 동영상 30종 제작 보급, 신규‧청년농업인 창업기반 16개소 구축 등 농업인 교육 수요 충족 및 농업기술보급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뉴딜 사업으로 자연에너지 활용 시설하우스 냉난방으로 탄소 저감 기술보급 및 유기농업 기술정립 등 환경보전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뉴딜 사업으로 제주형 스마트팜 및 작물 생육기별 빅데이터 구축 등 미래농업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황재종 농업기술원장은 “2021년 농촌진흥사업 역량을 포스트 코로나 대응 농가소득 안정 및 소득 다양화에 두고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