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확진

posted Dec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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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확진

- 반경 3km 내 닭 7개 농장 38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실시 -

- 반경 10km 내 가금농가 34호 181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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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7일 고창 흥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반경 3km 이내 닭 7개 농장 38만 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4호 181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고창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해당 농장은 지난 16일 전남 장흥 도축장으로 출하한 오리에서 도축 전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바 있으며, 출하한 오리 2만6천마리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조치 하였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