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김녕항, 아름다운어항으로 ‘탈바꿈’
- 해안산책길·낚시‧해녀체험장·김녕정원·주차장·야간 경관조명 설치 완료 -
제주시 김녕항이 낚시·해녀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녹지공간을 갖춘 아름다운어항으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어항인 김녕항에 조성 중이던‘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을 지난 9일 준공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녕항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2014년 해양수산부 주관 ‘푸른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에 공모・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해안 산책길
이번 공사는 2018년 5월에 착수해 약 92억 원의 국비예산을 투입, 2020년 11월 9일 최종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해안산책길(L=783m), △낚시・해녀 체험장, △김녕정원 및 각종 조형물, △파고라 13개소, △주차장(A=1,866㎡), △노후시설물 일제정비 등이다.
낚시・해녀 체험장
특히,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원,조경
이번 공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주차장·녹지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김녕항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및 김녕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준공 이전부터 호응이 많았던 사업으로, 사업 준공 이후 더욱더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어항에 어항기능 이외의 관광, 휴양, 문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어항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