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본격 추진
- 1조 5천억 규모 27개 신규사업 추가 발굴 -
전라남도는 ‘전남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역균형 뉴딜 대응 전략회의’를 갖고 27개 사업, 1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최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전략회의는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제시된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전라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신규사업 발굴 및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키 위해 열렸다.
지역균형 뉴딜사업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한국판 뉴딜 중 지역사업 ▲지자체 주도형 사업 ▲공공기관 선도형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전라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지역균형 뉴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디지털그린해상풍력 등 3개 분과에 18개 협업부서와 8개 도 출연기관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응해 발굴한 90여개의 전남형 뉴딜사업을 지역균형 뉴딜 계획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게 보완하고 자체사업과 지역 공공기관 연계사업 등을 발굴했다.
이번 추가 발굴된 사업은 27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4천 486억 원 규모다.
사업별로 ▲뉴딜 지역사업은 ‘그린수소 메카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20개 사업, 3천 798억 원 ▲지자체 주도사업은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 4천 193억 원 ▲공공기관 선도사업은 ‘재생에너지 대응 한전주도 공공 ESS 생태계 구축 사업’ 등 2개 사업, 2천 255억 원 등이 발굴됐다.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선 ‘스마트 그린산단’, ‘디지털 문화컨텐츠’ 등 디지털 분야의 뉴딜 지역사업을 중점 발굴키로 했으며, 앞으로 정부 뉴딜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격주 단위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지역 우수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사업이 계속 발굴돼야 한다”며 “추진단 활동과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을 상시화하고 정부 동향 파악 및 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닷컴 신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