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형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로 한국판 뉴딜 선도한다”

posted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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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남형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로 한국판 뉴딜 선도한다”

- 20일 부산시청, 국가균형위 주관 ‘지역균형뉴딜 부울경 공개토론회(포럼)’ 참석 -

- 경남형 뉴딜 3대 정책방향 소개...정책목표·추진과제·대표사업 등 설명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부울경 공개토론회(포럼)’에 참석해 경남형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통한 한국판 뉴딜 선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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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뉴딜 공개토론회(포럼)’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주관으로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을 각 지역이 주도해 추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난 10월 1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토론에 이은 두 번째 지역공개토론회로, 김사열 균형위 위원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 참석자는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전문가 토론자(패널)와 참석자 간 토론은 각 지자체 사례발표 후 댓글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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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균형발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 뒤 경남형 뉴딜의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박 부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경기침체와 소득‧지역 격차의 불균형 문제로 인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이 가로막혀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여 지역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지역주도형 뉴딜을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는 현실에서는 과거의 균형발전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생활권과 경제권 중심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균형뉴딜 성공을 위한 대표모델로 동남권 메가시티를 강조했다.


이후 지역별 사례발표 시간에는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남형 뉴딜과 미래경남>을 주제로,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일웅 기조실장은 스마트 뉴딜, 그린뉴딜, 사회적 뉴딜로 구분되는 ‘경남형 뉴딜 3대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각 정책별 목표와 세부 추진과제, 그리고 대표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남 전(全) 산업의 스마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뉴딜’을 위해서는 그간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 등 제조업 혁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더하고, 저탄소 경제와 녹색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 뉴딜’을 위해서는 RE100 그린산단 조성과 수소경제권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잘 사는 경남 실현을 위한 ‘사회적 뉴딜’은 고용복지 안전망 강화사업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추진을 통해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는 “권역별 발전전략의 기본토대는 광역 대중교통망에 있다”면서,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대표사업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 사례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김호범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현장 토론자로 손은일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 원희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 정무섭 동아대 교수,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참석하였다.


이와 함께 온라인 토론자로는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참석하여 동남권 지역균형뉴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고, 일반 참석자들도 온라인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역균형뉴딜 공개토론회(포럼)는 11월까지 전국 권역별로 진행*되며, 11월 24일 ‘지역균형뉴딜 공개(포럼) 종합 대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