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아름다운 안강만들기 참여기
안강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은 15일 가을을 맞아 교통섬 일원 등에 국화 식재와 환경정비로 아름다운 안강 만들기에 함께 하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량통행이 많은 교통섬 주변의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국화꽃을 식재하는 등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을 선물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결혼이주여성 마리아(필리핀)는 “아름다운 안강 만들기에 우리의 손길이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우리도 세상 밖의 사람이 아닌 안강읍민이고 경주시민이라는 자긍심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철 안강읍장은 “아름다운 안강 만들기에 함께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중 5명은 귀화했으며, 국적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