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첫 평가전 등판에서 홈런 허용

posted Feb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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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2) (연합뉴스 DB)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타수 2안타 활약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2)이 첫 실전 테스트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반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일본 무대 3년차' 이대호(32)는 자체 평가전에서 2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6회까지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 1피안타(1홈런) 2실점 1볼넷으로 부진했다.

 

10-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첫 타자 오가타 고이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지카와 순스케를 1루 땅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은 이마나리 료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라이 다카히로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해 첫 등판에서 2실점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후지이 아키히토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자체 평가전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백팀 4번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쳤고, 3회 무사 2·3루에서는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일본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첫 타석은 불규칙 바운드로 안타가 됐지만 두 번째 타석은 타구의 질도 만족한다"며 "점점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20 18: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