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전주영생고 대통령금배 우승
팀 창단 첫 대통령금배 최정상 차지... ‘닥공’으로 우승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U-18 전주영생고(교장 이장훈)가 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현대 U-18 전주영생고가 10일 오전 충북제전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사상 대통령금배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룬 영생고는 예선부터 ‘닥공’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예선 1,2차전에서 여의도고와 뉴양동FC를 각각 3:0, 4: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토너먼트 진출 후에도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16강전에서 4:0으로 항공고를 물리치고 8강에서는 2:0으로 의정부FC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준결승에 오른 영생고는 청주대성고와 맞붙어 실점을 허용했으나 4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기 계명고와 맞붙은 영생고는 전반 31분 박채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마지강의 추가골과 후반 22분 이준호의 쐐기골이 터지며 3대0으로 승리하며 대통령금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U-18 안대현 감독은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며 “전북현대 유스 팀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의 기쁨과 함께 여러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개인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함께 안았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에 박채준, 최우수선수상에 강영석, 공격상에 이성민, 득점상에 이준호 선수가 각각 선정되었고, 최우수감독상에 안대현 감독과 최우수코치상에 정부선 코치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