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 1기 발대식 개최
경주시는 2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하에 진행됐다.
경주관광 SNS홍보단은 7개 국적 20명의 결혼이주 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자국어를 사용해 국내·외 경주관광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게 되며, 위촉기간은 1년이다.
SNS홍보단은 앞으로 관광·생활정보, 축제·행사 현장 스케치 등 경주의 다양한 소식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매체를 통해 자국어로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몽골 결혼이주 여성 바트바야르솜야 씨는 “지역과 연계된 뜻 깊은 사명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으로 한창 붐벼야 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1,700여 명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경주관광 SNS홍보단으로 위촉된 20명은 자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