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가 도시미관 개선 및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2월 2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KBS부산방송, 부산MBC, ㈜KNN 방송국과 ‘황령산 송신탑 통합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도심 속 유원지인 황령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타워 설치를 계기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황령산 방송 송신탑 통합이전으로 방송 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부산의 랜드마크로 탄생할 전망타워를 활용해 야간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집객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조한제 KBS부산방송총국장, 김수병 부산MBC사장, 이만수 ㈜KNN사장, 시민단체, 관광공사 및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며, 인사말씀, 협약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협약서는 부산시와 KBS부산방송, 부산MBC, ㈜KNN은 현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황령산 송신탑을 철거하고, 신설 전망타워에 송신시설을 빠른 시일 안에 이전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황령산은 아름다운 부산의 주·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송신탑을 통합하는 전망타워를 건립함으로써 방송환경 개선 및 부산 도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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