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인생재설계 과정’신설
- 퇴직(예정)자들의 인생 2막을 위한 노하우 전수
은퇴는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이지만 막상 아무런 준비 없이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당황하기 마련이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유행처럼 번지지만, 여전히 ‘열심히’와 ‘빠르게’가 미덕인 분위기에서 은퇴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 수밖에 없다.
평생학습가족관(관장 설동근)은 시민들의 은퇴 후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2020년 경주시 평생학습대학 ‘인생재설계 과정’을 신설해 지난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19:00~22:00) 동안 운영한다.
본 과정은 오창섭 교수(서라벌대)와 김관열 대표(은퇴준비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경험에서 우러난 은퇴 후 인생 후반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습자 별 맞춤식 1:1 코칭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평생학습대학은 이 외에도 인생 100세 시대 시민들의 다양한 지식습득과 교양증진을 위한 ‘평생배움 과정’을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14:00~16:00) 동안 운영한다.
설동근 관장은 “이번에 개설되는 평생학습대학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사회참여,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재능기부 등을 통해 삶의 동기 부여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인생재설계 과정’은 수강생 추가모집 중에 있으며, “평생학습포털 경주”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수강료 2만원(3개월)) 하면 되며, 평생학습대학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포털 경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평생학습가족관으로 문의(☎ 054-779-8925)하면 된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