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부산에서 개막
- 경남, 부산, 전남 상생발전협력협약 맺고 공동으로 개최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과 부산, 전남은 2018년 12월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이번 대회는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3개 시도가 함께 뜻을 모아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대회는 7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 통영,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등 9개국, 31척, 29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제1구간 경기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 경기는 통영 도남항에서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선수 및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하고,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대신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요트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 영상은 해외 요트전문 스포츠 채널로도 송출해 크루즈 요트세일링 대회의 진수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늘 대회는 K 방역의 성과이다.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력 없이 K방역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며 대회 관계자와 현장 방역요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개 시도가 협력해서 남해안을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물류의 시작점이자 종점으로 만들고 국제적인 관광 거점으로도 만들어 가겠다”면서 오늘 대회가 그 출발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