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창원에 건립된다
- 장애아동, 고위험 아동의 집중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 -
- 창원시와 협력하여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내 건립 -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창원시에 건립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19년 보건복지부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대상지로 경남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은 2018년 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광역시에 선정된것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병원에 건립하게 되었다.
경남도에서는 창원시와 함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내에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와 5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하여 지역 간의 어린이 재활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재활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부족한 장애아동의 재활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전문가, 장애인부모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며 “그 동안 지역내 제대로 된 치료시설이 없어 치료받지 못했던 수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치료받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 고위험 아동의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학교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 가족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