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폐회…경기도 2연패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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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최선을 다해'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 컬링 결승 경남과 강원의 경기. 강원 강경선이 스톤을 밀고 있다. 2014.2.14 andphotodo@yna.co.kr
 

MVP에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2관왕 최보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경기도의 극적인 2연패와 함께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는 강원 평창·춘천·강릉, 경기 의정부 등지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1만4천665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까지 종합 선두를 고수하던 인천이 이날 치러진 아이스슬레지하키 풀리그에서 충남에 2-3으로 패한 반면 경기는 서울을 2-1로 꺾으면서 마지막 순간 종합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 점수 1만4천200점을 얻어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친 인천은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강원은 1만2천631점으로 전날까지 3위를 달리던 서울(1만2천46점)을 밀어내고 9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빅3'에 복귀했다.

 

7∼9회 대회를 연이어 제패했던 서울은 작년 3위에 그친 데 이어 올해 3위권에서도 밀려나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선을 다해'
'최선을 다해'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 컬링 결승 경남과 강원의 경기. 경남 정태영이 스톤을 밀고 있다. 2014.2.14 andphotodo@yna.co.kr
 

마지막 날 승자가 가려진 휠체어컬링에서는 경남이 연장 접전 끝에 강원을 10-9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2관왕을 차지한 국가대표 최보규(20·서울)에게 돌아갔다.

 

최보규는 2.5㎞, 5㎞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달 7일 막을 올리는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졌다.

 

패럴림픽에 나갈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2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선수,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4 15: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