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 출사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올 시즌을 향한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올해 경기가 여러가지 일로 개막이 늦어졌는데, 올해도 목표를 우승으로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께 즐거운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 요즘 어려운 시기인데 겨우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구장에서 멋진 경기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최선을 다해서 응원해주시면 선수단도 키움의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 현재 힘든 시기인데, 의료진들과 팬 여러분의 국민의식으로 프로야구가 시작하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SK는 두 가지 플랜을 가지고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성적이고, 두 번째는 팀의 미래를 생각하는 육성이다. 이런 플랜을 가지고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올 시즌 작년의 아쉬움을 조금 더 채우고,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한 경기, 한 경기 팀이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경기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코로나19가 좋아지면 야구장 많이 찾아주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 개막이 조금 늦었지만, 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아쉽게 4위로 마쳤지만 올해 잘 준비했다. 꼭 한국시리즈 올라가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 우리가 그동안 해온 것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올해 창원NC파크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 구단 캐치프레이즈 'STRONGER, TOGETHER'처럼 함께일 때 더욱 강해지는 NC의 모습을 보이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 코로나19로 인해 초반에 힘들었는데, 모든 국민들과 코로나19 방역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우리 팀이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지만 팀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찾아가면서 5할 승률을 달성했고, 우리 팀의 가능성을 봤다. 올 시즌은 선수단이 팬들의 마음을 담아 담담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첫 가을야구 진출을 KT 팬들에게 선사하겠다.
KIA 타이거스 맷 윌리엄스 감독 = 2월1일이 참 멀게 느껴진다. 어제 같은 느낌도 있다. 선수들은 대부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역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영상을 통해서지만 다른 감독님들 만나서 정말 반갑다.
삼성 라이온스 허삼영 감독 = 팀이 가고자하는 방향성을 선수들과 함꼐 소통하며 라이온즈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데 집중했다.작은 변화 속에 매 경기 열정을 가지고 자존심을 기필코 회복하겠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 2020시즌 우리 선수들은 어느 해보다 굳건한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 오래 기다려주신 우리 동반자인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롯데가 겨울까지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