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공공누리
-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논의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코로나19 종료 직후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성동‧도담동‧조치원읍 등 주요상권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이벤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행복도시건설청, 대전세종연구원, LH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상호 경제부시장이 주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시책을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및 연기된 공연 및 행사예산 등을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문화가 있는 날, 세종 토요예술로, 여민락 콘서트, 낭만거리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유명유투버를 활용하여 우리 시 명소 및 관광지 영상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종료 후 각종 사업을 집중 추진 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하고 정부청사 및 국책연구소 등 공공기관이 협찬·동참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정부부처 등이 공동으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전국의 농수축산물 판촉전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였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위축된 소비심리로 상인과 일반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