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 테이블석 175개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테이블석은 주경기장에서 관전 시야가 가장 좋은 서쪽 K·L구역 관람석에 2인석 또는 4인석 형태로 설치된다.

 

테이블석은 일반 좌석보다 넉넉한 공간에서 준비해온 음식을 편안하게 즐기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가족이나 연인 관람객 증가 등 좌석 수요변화에 맞춰 테이블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석은 25일 FC서울과 센트럴코스트와 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

좌석 가격은 경기장 사용자가 결정하므로 경기에 따라 달라진다.

 

FC서울이 사용하는 25일 경기의 테이블석 가격은 1인당 3만원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경기장 사용자와 협의해 테이블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3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