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장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병)과 우원식 국회의원(노원을)은 4월 2일 노원교육복지재단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세비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김성환 의원과 우원식 의원은 노원교육복지재단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후원 약정’을 맺고 20대 국회 잔여임기 2개월 동안의 국회의원 수당 50%를 코로나19 성금으로 후원했다.
김성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각지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과 같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며 국민들의 짐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우원식 의원의 세비 기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비를 환원하기로 한 국회의원들 중 실제 행동에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피해가 이미 나타나고 있어서 가능한 한 빨리 후원을 해야 다른 국회의원들도 동참할 거라는 생각에 시급하게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하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2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코로나 19 지원을 위해 남은 20대 임기 동안 국회의원 수당(일반수당, 관리업무수당, 정액급식비)의 50%(약 750만원)을 취약계층에게 환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성환․우원식 의원이 기부를 약속한 약 1,500만원의 후원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