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겨울왕국' 778만…1위 탈환

posted Feb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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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주말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설 연휴 빼앗겼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7~9일 주말 사흘간 전국 939개 관에서 117만 507명(39.3%)을 모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78만 4천126명을 모아 '미션 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757만 명)을 밀어내고 역대 외화 순위 4위에 올랐다.

 

'겨울왕국'은 역대 외화 순위 3위인 '트랜스포머 3'(778만 4천807명)와 681명 차이여서 10일 중 3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 '겨울왕국'의 누적매출액은 622억 원이다.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768개 관에서 104만 2천410명(31.6%)을 모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2위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573만 8천831명이며 매출액은 416억 원이다.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404개 관에서 21만 2천21명(6.6%)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차지했고, 액션 영화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은 376개 관에서 18만 6천870명(5.7%)을 동원해 4위로 데뷔했다.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은 192개 관에서 13만 9천120명(4.2%)을 동원해 5위로 데뷔했다. 누적관객은 17만 5천837명이며 좌석 점유율은 10위권에 든 영화 가운데 '겨울왕국'(60.3%), '수상한 그녀'(45.0%)에 이어 3위(42.0%)다.

 

애니메이션 '레고무비'는 10만 6천128명(3.0%)을 모아 6위, '넛잡: 땅콩도둑들'은 9만 4천362명(2.7%)을 동원해 7위다.

 

'넛잡'의 누적관객은 43만 1천282명이며 매출액은 30억 원이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선 주말 사흘간 380만 달러(약 40억 원)를 모아 지난주 4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누적매출액은 5천508만 달러(약 591억 원)로, 국내 매출액의 약 20배에 달한다.

'변호인'은 7만 5천94명(2.3%)을 모아 8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은 1천13

0만 8천672명. 이밖에 '피끓는 청춘'(1.8%) '조선미녀삼총사'(0.5%)가 10위 안에 들었다.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0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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