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갑))은 18일, 국방부와 예하 근무지원단을 방문하여 코로나19 관련, 군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총 38명(완치 12명)으로 지난 12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13일 완치자수가 확진자수를 뛰어넘는 ‘골든 크로스’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에 힘입은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더불어 군내 격리자수는 총 30여명 수준이나, 군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2,250여명의 장병을 추가로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상황보고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대관리에서부터 작전,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대응을 엄중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9일부터는 방역, 물자, 수송, 건설, 복지를 아우르는 ‘국방신속지원단’을 편성해 민·군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부의 총력 방역태세 지원을 위해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연인원 6만 3천여 명(의료인력 1만 2천여 명, 지원인력 5만 1천여 명)을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상황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휴식, 식사 등 제반 여건이 불비한 가운데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국가안보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쟁에 준하는 각오로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17일 밤, 코로나19 방역과 피해극복, 민생안정을 위한 11조 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