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산업 신사업 발굴 한다
-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발굴 위한 수요조사 공고’ 안내 -
- 3월 31일까지 도내 기업체·대학교·연구소·협회·단체 등 대상 공모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산업 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 도출을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 등 후발 국가들의 급부상 등 대외 상황의 악화로 지역 제조업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 발주물량 감소 등 소재·부품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그간 어렵게 개발한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제조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상용화되어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구축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신규사업으로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사업은 재료연구소가 수행하고 경남TP가 공동 참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수요조사는 신사업 연구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조사대상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조선·항공·발전플랜트·자동차 등과 관련된 소재부품산업 분야로서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기반구축 및 융·복합사업이다. 순수 기술개발(R&D)사업은 제외되며, 참여기관은 기업체, 대학교, 연구소, 협회, 혁신기관 등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된 과제는 선정위원회를 거쳐 4건 내외 과제를 확정(4월)하고 산업 산·학·연 전문가 그룹의 사전기획(5~7월)을 거쳐, 이 중 2건 내외의 과제를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상세기획(20. 9월~21년 2월)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형 신규사업을 발굴·기획하여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산업을 중·저위 기술위주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개선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