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표 기자]
이용주 의원은 25일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빠르게 투입해 감염 확산을 막아내자고 제안했다.
지난 주말을 고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였고, 이에 정부는 위기경보단계도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하면서 추경예산을 포함해 긴급 재정 투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기존 예산의 조기 집행과 예비비 활용,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 이미 확보된 재정으로 코로나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때는 7조 5천억원,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11조 6천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이 긴급 투입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는 지난 감염증 확산 때와 달리, 예산투입 범위가 더 크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수출 감소는 물론, 근로자들의 불안감, 지역 관광산업의 침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가중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과감한 재정 투입과 각종 지원 혜택을 통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지역경제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추경 투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그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정부와 여수시는 비상 경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후 상황을 따지지 말고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추경예산을 포함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원 가능한 모든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수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대응 예산을 조속히 투입하여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과 공포는 최소화하고 개인위생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차분하게 잘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