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케아 개장 등에 대비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소통 대책 마련

posted Feb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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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케아 개장 등에 대비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소통 대책 마련


부산시가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복합쇼핑몰 등 주요시설이 본격 운영 중인 상황으로 오는 13일 이케아까지 개장하면 주말·공휴일 교통정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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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산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임시주차장 추가확보, 신호운영주기 최적화와 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로확장 등을 통해 전체적인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케아 개장을 대비하여 광어골교차로 직진차로 증설 및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하였으며, 오시리아관광단지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위해 송정터널 출구 송정어귀교차로에 교통안내전광판을 설치하여 교통량 분산으로 이용자가 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케아 주차장 1,441면과 별도로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였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기장해안로 및 동부산관광로에 기존 5개 노선 외 1001번을 추가 편성한다.


부산시와 경찰청은 각 교차로별로 운영되는 교통신호체계를 중앙제어방식 운영체계로 교체하여 교차로간 연동과 평일, 주말 등 시간대별 운영패턴 조정으로 최적화한다.


스마트교차로 교통정보수집장치를 4개소에 총 12대를 설치하여 각 방향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량 변화 추이를 분석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용궁사입구삼거리에서 힐튼호텔입구 교차로까지 총연장 550m에 차로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여 병목지점을 개선하는 등 교통혼잡 최소화로 통행속도가 4.9~10.8km/h 정도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케아가 개장하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설치하여 교통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며 TBN교통방송, 시교통안내전광판(83개소)과 동해고속도로, 부산국토관리청 전광판 등 관리기관 협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기장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지방경찰청도 이케아 개장주간인 2월13일부터 16일까지 경찰인력 등 106명을 26개소에 배치하여 해운대와 연계한 광역관리, 송정 및 신시가지 내 소통관리, 교통사고 돌발상황 신속대응 등을 통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 건설이 완료되면 부산외곽순환도로(금정IC, 기장철마IC)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기장해안로(롯데쇼핑몰~힐튼호텔입구)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후보 노선인 기장~장산역을 잇는 동부산선을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단계별로 건설하는 방안을 도시철도 구축계획 재정비용역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해운대·기장 일원 동부산권 교통혼잡 개선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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