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정부 보급종 콩·팥 종자 신청 접수
- 콩 4품종 70톤, 팥 1품종 0.5톤 공급 -
무안군(군수 김 산)은 콩과 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급종을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무안군 콩·팥 보급종 공급 예시량은 5품종 70.5톤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콩 보급종 신청대상 품종은 장류콩으로 논 재배에 적합하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수확 시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대찬을 비롯한 대원, 태광 등 20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 50톤이며, 팥은 통팥, 혼반 및 떡고물용인 아라리 0.5톤이 공급된다.
특히 ‘대찬콩’은 최근 개발된 기계화 적응성 품종으로 종실이 둥글고 겉모양이 좋으며 10a당 수량이 330㎏에 달하는 다수확 품종으로 논콩 재배에 적합하다.
공급가격은 5㎏단위 1포대 당 콩(소독·미소독)은 2만 5510원, 팥(미소독)은 4만 3,860원으로 오는 4월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콩은 참살이 식품으로 식량자급 향상을 위하여 재배 확대가 중요하다”며, “우량종자 공급과 파종,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콩 재배 주산지로 지난해 2,880여 톤을 생산해 104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