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준 사무총장은 “4년 남짓한 시간동안 KOC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유치 성공과 밴쿠버동계올림픽 및 런던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성적 달성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했고,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제38대 김정행 회장이 선출된 후 곧바로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으려고 했으나, 신임회장께서 새 집행부 임원 구성까지만이라도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하여 업무를 계속하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내 임무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되어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체육회 임직원 및 체육계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어디에 있더라도 항상 한국체육발전을 기원하면서 늘 봉사하고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 끝으로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체육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라고 사임의 변을 전했다.
한편, KOC는 조만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임사무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