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권오봉 시장,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서 경제 활력 강조
- 3일 오전 소노캄 여수…도지사, 국회의원 등 300여 명 참석 -
- 권 시장, ‘COP28 유치 위해 시민사회 역량 결집할 터’ -
권오봉 여수시장이 3일 오전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2020년 여수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력 확산을 강조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지사와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축사, 시루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수시립합창단은 여성 4인 중창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고,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수상공대상과 특별 공로상을 시상했다.
권 시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여수국가산단은 2025년까지 9조 5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면서 “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공업용수 확보 등 행정 지원에 힘쓰고, 지역에 유입되는 산단 근로자의 주거 문제 해결과 교통편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동 산학융합지구에 건립된 CO2 활용제품 상용화 센터를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고, 전남 최초로 수소연료 전지차 충전소도 개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권 시장은 “경도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유치해 MICE 산업 활성화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를 여수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2022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와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준비,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역 화합과 정진을 위해 매년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체장, 시민대표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