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4년 만에 샌안토니오전 승리

posted Feb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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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Nets Basketball
Spurs Nets Basketball
Brooklyn Nets' Alan Anderson, top center, shoots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on Thursday, Feb. 6, 2014, in New York. Brooklyn won 103-89. (AP Photo/Jason DeCrow)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새해 들어 기세를 올리는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천적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물리쳤다.

 

브루클린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에서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에서 103-89로 이겼다.

 

2014년 들어 이날 승리 포함 12승4패의 상승세를 보이는 브루클린은 시즌 전적 22승25패가 돼 5할 승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브루클린은 2010년 3월29일부터 이어지던 샌안토니오전 6연패를 끊었다.

 

2002년 11월13일 이후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가 모두 출전한 경기에서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마침 이날 두 선수가 모두 결장했다.

부상과 피로누적 등으로 두 선수 외에 팀 던컨과 카와이 레너드까지 빠진 샌안토니오는 이날 팀 내 득점 1∼4위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나마 코트에 선 맷 보너는 코 부상 위험 때문에 안면 마스크를 쓰고 나왔고, 난도 드 콜로는 경기 중 코 부상을 당해 3쿼터부터 역시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Bulls Warriors Basketball
Bulls Warriors Basketball
Chicago Bulls' Joakim Noah (13) dribbles next to Golden State Warriors' Jermaine O'Neal (7) during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Thursday, Feb. 6, 2014, in Oakland, Calif. (AP Photo/Marcio Jose Sanchez)
 

그럼에도 샌안토니오는 2쿼터가 끝날 때에야 39-40으로 이 경기 첫 리드를 내줬고, 4쿼터 초반까지 계속해서 5점 차 내외로 브루클린을 추격해 천적다운 면모를 보였다.

 

브루클린은 19점을 후반에 몰아넣은 앨런 앤더슨(22점)이 승리에 앞장섰고 데런 윌리엄스가 16점, 8어시스트로 경기를 지휘했다.

 

샌안토니오는 주득점원들이 빠진 가운데 코리 조지프(18점), 대니 그린(17점), 패트릭 밀스(16점), 마르코 벨리넬리(12점), 데콜로(11점)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날 워싱턴전에서 2차 연장 접전을 펼친 탓인지 뒷심이 부족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홈인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여 102-87로 꺾었다.

 

스티븐 커리가 43분을 뛰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34점에 도움 9개로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센터 앤드루 보거트와 포워드 데이비드 리가 부상으로 빠져 골밑에서 약세를 보였지만 외곽에서 승부를 걸어 3점슛 11개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 7일 전적

브루클린 103-89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02-87 시카고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7 15: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