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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에릭손 감독 보고 광저우 부리 이적 결정"

posted Feb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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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시도하는 박종우(왼쪽) << 연합뉴스DB/>>
태클 시도하는 박종우(왼쪽)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부리로 이적하는 박종우(25)가 사령탑 스벤 예란 에릭손(66·스웨덴) 감독 때문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박종우는 6일(한국시간)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적 결정은 에릭손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 계속 한 팀에서 뛰었다. 선수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었던 게 박종우가 이적을 택한 이유였다.

 

박종우는 "유럽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았다"며 "중국 리그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들었고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는 (김)영권이도 중국 리그에 좋은 점이 많다고 했다"며 중국 리그로 눈길을 돌린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우의 이적은 빠르게 진행됐다.

 

광저우 부리가 부산에 박종우의 이적을 제안한 것은 지난달 말이었다.

 

박종우는 "이적 얘기를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적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 아내가 적극적으로 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광저우 부리의 사령탑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지낸 에릭손 감독이다. 코치진도 대부분 유럽 출신이어서 선진 축구를 배우기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유럽 진출을 꿈꾸던 박종우에겐 매력적인 조건인 셈이다.

 

그러나 위험성도 적지 않다. 새 팀에선 주전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시기가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시점이라 이적이 더욱 민감했을 법하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대표 선발 기준으로 소속팀에서의 출전 여부를 중시한다.

 

하지만 박종우는 "부산에 있으면 주전은 보장되는 탓에 개인적인 발전은 더딜 수 있다"며 "새 팀에 가서 경쟁하고 싶다"며 당차게 밝혔다.

 

이어 "새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잡고 싶다"며 "이적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종우는 7일 오전 귀국, 비자가 나올 때까지 국내에 머무른다. 12일 출국,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새 팀에 합류한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7 14: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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