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국내페인트에서 납 안전기준 1천배 이상 초과 검출”

posted Oct 0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내페인트에서 납 안전기준 1천배 이상 초과 검출”

- 4개 제품 어린이 안전기준 1천배, 환경보건기준 2백배 이상 초과 -

- 어린이 용품과 시설에 사용되지 않도록 단속 강화해야 - 


539f84fe3b057deeaab202148a07e360_1570025486_9133.jpg
 


유명기업들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페인트 제품에서 어린이에게  유해한 납 성분이 1천배 이상 검출됐다.


현행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은 어린이 제품에 사용하는 페인트의 납 성분의 함량을 90ppm 이하로 규제하고 있고, ‘환경보건법’은 납의 중량을 0.06%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노동환경건강연구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판매중인 18개 페인트 중 11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


이 중 5개 제품에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기준 90ppm 이상의 납이 검출됐고, 4개 제품에서는 안전기준을 1,000배, 환경보건법의 중량기준 0.06%를 200배 이상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A사의 광명단 페인트에서는 어린이 안전기준 90ppm의 1,888배인 169,929ppm, 환경보건기준 0.06%의 283배인 17.0%의 납이 검출됐고, B사의 유성페인트에서는 132,965ppm(1,477배), 환경보건기준의 221배(13.3%)의 납이 검출됐다. 


또, C사의 유성페인트 2종에서는 각각 127,687ppm(1,418배), 환경보건기준의 213배(12.8%), 132,065ppm(1,467배) 환경중량기준의 221배(13.2%)의 납이 검출됐으며, D사의 프라이머 페인트에서도 975ppm(10.8배)의 납이 검출됐다. 


539f84fe3b057deeaab202148a07e360_1570025554_371.jpg
 


이들 기업들은 2016년 환경부와 ‘페인트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통해 6가크롬화합물, 납, 카드뮴을 페인트에 사용하지 않고, 대체물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기업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납 중독은 세계 질병 부담률 중 약 0.6%를 차지한다.


어릴 때 납에 노출되면 지능이 낮아져 정신 지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납 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환경계획(UNEP)은 페인트 내 납 함량을 90ppm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등도 페인트 내 납 함량을 90ppm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페인트에 납 사용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모든 용도의 페인트에 적용되는 납 규제는 없는 상황이다. 신창현 의원은 "납은 발암물질과 동일한 유해물질”이라며 “정부가 규제를 조속히 마련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제품들이 어린이 용품과 시설에 사용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 문희상 국회의장, 티 쿤 미얏(T Khun Myat) 미얀마 하원의장 예방 받아

    문희상 국회의장, 티 쿤 미얏(T Khun Myat) 미얀마 하원의장 예방 받아 - 문 의장,“한국과 정서 유사한 미얀마,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대한민국을 따라잡을 만큼 번영할 것” - 문 의장은 2일 “한국과 미얀마는 가족중시, 경로효친 사상 등 정서가 유사한 부분...
    Date2019.10.02
    Read More
  2. “국내페인트에서 납 안전기준 1천배 이상 초과 검출”

    “국내페인트에서 납 안전기준 1천배 이상 초과 검출” - 4개 제품 어린이 안전기준 1천배, 환경보건기준 2백배 이상 초과 - - 어린이 용품과 시설에 사용되지 않도록 단속 강화해야 -    유명기업들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페인트 제품에서 어린이에게  유해한...
    Date2019.10.02
    Read More
  3. 특허청 밀어내기식 특허심사, 부실특허 키운다.

    특허청 밀어내기식 특허심사, 부실특허 키운다. - `2018년 특허무효율 45.6%, 미국, 일본에 두배 - - 특허심사, 월 근무량 상관 없이 매월 동일 심사물량 밀어내도록 강제 -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술 개...
    Date2019.10.01
    Read More
  4. 홍철호, LH공사, 5호선 김포 연장돼야

    홍철호, LH공사, 5호선 김포 연장돼야 - 제2기 한강신도시 개발 가능 밝혀 -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LH공사가 ‘한강신도시 확대·추가 개발’을 위한 용역조사 결과, 잠재수요 등의 경제적타당성이 5호선 김포 연장 등...
    Date2019.10.01
    Read More
  5. 지난 2013년이후 LH 사업지구 토지보상금 15조5천억 규모

    지난 2013년이후 LH 사업지구 토지보상금 15조5천억 규모 - 최고보상금 법인 2,540억5,986만원, 개인 200억5,776만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토지보상금 지급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금년 9월까지 ...
    Date2019.10.01
    Read More
  6. 한수원, 원전 증기발생기 7개 호기에서 잔류물질(이물질) 44개

    한수원, 원전 증기발생기 7개 호기에서 잔류물질(이물질) 44개  - 고리4호기 26개, 한빛3호기 11개로 노후원전 증기발생기에 집중 - - 최대 14.3cm짜리도, 전열관을 마모시키는 잔류물질 3개는 ‘관막음’ 처리 -   한빛4호기 망치사건 이후 증기발생기 이물질에...
    Date2019.10.01
    Read More
  7.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사상 최대치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사상 최대치 - 적발 건수 228건에서 407건으로 5년 사이 78.5% 급증 - - 이원욱 의원 “반입 우편물에 대한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의 긴밀한 협조 필요” -   지난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적발된 마약 밀반입이 사상 최대치를...
    Date2019.10.01
    Read More
  8. 국회도서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쟁점·팩트 총정리」 발간

    국회도서관,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쟁점·팩트 총정리」 발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본격적인 내년도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시작됨에 따라, 이 협상의 연혁과 현황, 주요 쟁점, 주요국 사례, 전문가 분석 등을 총정리한 「한미 방위비분담금 한눈...
    Date2019.10.01
    Read More
  9. ‘허위사실공표죄 제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허위사실공표죄 제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개최 - 과도한 규제, 유권자 권리 침해의 ‘허위사실공표죄’ 개선 ‘한 목소리’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남양주시을)은 1일(화)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Date2019.10.01
    Read More
  10. 문희상 국회의장, 중국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축하연주회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중국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축하연주회 참석 - 문 의장,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한민족의 힘과 740만 해외동포의 힘 모아 영광의 100년 만들어야” -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한민족의 힘, 740만 ...
    Date2019.10.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8 229 230 231 232 ... 514 Next
/ 514